조국 전 장관 검찰 출석... '유재수 의혹' 조사
  • 장우성 기자
  • 입력: 2019.12.16 12:35 / 수정: 2019.12.16 12:35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법무부장관 사퇴를 밝힌 뒤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를 나오고 있다. /과천=이동률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법무부장관 사퇴를 밝힌 뒤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를 나오고 있다. /과천=이동률 기자

서울동부지검서 진행 중[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출석한 조 전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조국 전 장관 오늘 조사 여부는 공개금지 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유재수 전 부시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의 비리 혐의를 확인했거나 확인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비롯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감찰 무마 의혹 사건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쳤다.

청와대 쪽은 당시 민정수석실은 수사권이 없는 한계 내에서 감찰을 진행한 결과 유재수 전 부시장을 인사 조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검찰의 발표를 반박하기도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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