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44분쯤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났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양방향서 30여대 사고…교통 통제 중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주말 새벽 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5명이 사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4시 44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4명이 다치고 8명이 부상 당했다.

비슷한 시간대 2km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도로에 내린 비나 눈이 새벽에 얇은 빙판으로 어는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은 고속도로 양 방향을 통제하고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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