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메디컬센터 주차관리실 근처에서 불이 났다.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9월 서울 평화시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건과 관련 없음 /이동률 기자 |
환자와 근무중이던 직원 30명은 대피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8일 오전 3시 13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메디컬센터 주차관리실 근처에서 불이 나 4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 소방대원이 불을 진화했으나 건물에 있던 환자 11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환자와 병원에 근무중이던 직원 30여 명은 대피했다. 주차관리인이 주차관리실 안에서 잠을 자다 밖에서 화염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주차 관리기계와 방화문 등이 타 소방 당국 추산 약 85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한편, 경찰은 메디컬센터 주차타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현장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