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공장 2곳에 화재···'9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19.12.08 11:27 / 수정: 2019.12.08 11:27
7일 오후 12시 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4개동 중 10개동이 전소됐다. /칠곡=뉴시스
7일 오후 12시 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4개동 중 10개동이 전소됐다. /칠곡=뉴시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 공장 2곳에서 일어난 불이 35억원의 피해를 내고 9시간만에 진화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낮 12시 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팔레트 제조공장(화물을 쌓는 틀)에서 난 불이 플라스틱 제조공장으로 번져 철골구조 공장 5동과 가건물 5동, 인근 식당 1곳 등을 태웠다.

불은 대구·구미·칠곡·의성소방서 등에서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대원 등 370여 명이 동원돼 9시간 여 진화한 끝에 마무리됐다. 소방서 추산 35억원의 피해가 났다.

7일 오후 12시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4개동 중 10개동이 전소됐다. /칠곡=뉴시스
7일 오후 12시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4개동 중 10개동이 전소됐다. /칠곡=뉴시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 플라스틱 제품이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불이 날 당시 플라스틱 제품이 타면서 뿜어낸 시커먼 연기와 초속 5.8m의 바람 때문에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불이 난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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