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며 울산 고래고기 환부 관련 민정수석실 문건을 들고 있다. 2019.12.04. dahora83@newsis.com |
압수수색 결과는 함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시간에 걸쳐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은 4일 "금일 실시한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은 대상기관의 협조를 받아 일부 자료를 임의 제출받고, 오후 5시 35분경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결과 등은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상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압수수색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약 1년 만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청와대는 검찰과 협의해 자료를 임의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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