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재수 무마 의혹' 청와대 압수수색 돌입(종합)
입력: 2019.12.04 12:41 / 수정: 2019.12.04 12:41
검찰이 4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1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 뉴시스
검찰이 4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1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 뉴시스

협의 거쳐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자료 확보를 위해 청와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법상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인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그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면서 "청와대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 형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수사관 사망 사건 때문에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약 1년 만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청와대는 검찰과 협의해 자료를 임의제출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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