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기춘 전 실장 425일 만에 출소
입력: 2019.12.04 07:40 / 수정: 2019.12.04 07:40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며 마중 나온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며 마중 나온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뉴시스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불구속 상태서 상고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기춘(80)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오전 0시 5분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김기춘 전 실장은 이날 구속 기간 만료에 따른 대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수감 425일 만에 출소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동부구치소 앞에 나와 김 전 실장을 맞았다.

김 전 실장은 2017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된 후 지난해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두 사건은 모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김 전 실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하게 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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