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건물 철거 중 붕괴, 매몰자 2명 구조 '생명 지장 無'
입력: 2019.12.01 14:51 / 수정: 2019.12.01 14:51
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과천 중앙동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과천 중앙동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더팩트|박슬기 기자] 경기도 과천시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매몰됐으나 모두 구조됐다.

1일 오전 9시 40분께 과천시 중앙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 있는 1층짜리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지붕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 재난본부와 과천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오전 9시 50분께 현장에 도착해 매몰된 작업자 구조작업을 펼쳤다. 오전 11시 56분께 1명을 먼저 구조하고 이어 오후 12시 45분께 남은 1명도 구조됐다.

구조된 작업자들은 하지 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큰 외상은 없는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24층짜리 오피스텔 219세대와 25층짜리 사무실 건물, 3층짜리 상가 등 건물 3개 동을 짓는 공사 현장이었다.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기존에 있던 건물을 허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ps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