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김영만 군위군수 결국 구속
  • 윤용민 기자
  • 입력: 2019.11.26 10:33 / 수정: 2019.11.26 10:33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지난 25일 구속됐다. 사진은 법원 자료사진 / 남용희 기자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지난 25일 구속됐다. 사진은 법원 자료사진 / 남용희 기자

법원 "사안 중대·범죄 소명·증거 인멸 우려"[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억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결국 구속됐다.

26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최종한 부장판사는 전날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사실이 소명되는 데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관급공사와 관련해 지역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군수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김 군수의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 등 3명은 관련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이달 초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다시 영장을 신청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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