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9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 남용희 기자 |
검찰이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의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대표가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2018년)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이어, 올해는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하고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조 대표 개인 비리 혐의를 수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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