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달(10월) 14일 오후 법무부장관 사퇴를 밝힌 뒤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를 나오고 있다. /과천=이동률 기자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사모펀드 개입 여부 등 조사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며, 지난달(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지 한 달여 만이다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증명서 허위 발급에 개입했는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정 교수를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증거인멸 등 1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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