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 수사' 나경원 검찰 출석..."자유민주주의 지켜낼 것"
  • 윤용민 기자
  • 입력: 2019.11.13 15:05 / 수정: 2019.11.13 21:5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이선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이선화 기자

나머지 한국당 의원도 소환 조사 응할 듯[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공수처와 연동형비례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채이배 의원을 방에서 못 나오게 지시했느냐', '황교안 대표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냐'는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물리적으로 방해한 의혹으로 고소·고발됐다. 아울러 사법개혁특위에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의원회관에 감금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의 출석을 기점으로 조만간 고발된 한국당 소속 의원 59명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