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순위조작' CJ 간부 등 10여명 입건...'윗선 길목'
입력: 2019.11.12 13:58 / 수정: 2019.11.12 13:58
조작 핵심 안 PD 등 구속자는 14일 검찰 송치[더팩트 │배정한 기자] CJENM 계열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투표수 조작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모습 hany@tf.co.kr 사진팀 photo@tf.co.kr
'조작 핵심' 안 PD 등 구속자는 14일 검찰 송치

[더팩트 │배정한 기자] CJENM 계열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투표수 조작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모습 hany@tf.co.kr 사진팀 photo@tf.co.kr

'조작 핵심' 안 PD 등 구속자는 14일 검찰 송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생방송 문자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CJ ENM 고위 간부를 포함한 이 사건 관계자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구속한 프듀X(프로듀스 엑스(X) 101)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 CJ ENM 본사 고위 간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구체적인 입건자 수, 고위 간부의 혐의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투표조작 의혹은 최종 생방송 경연에서 다수가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쳤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 인물들이 데뷔 군(총 11명)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J ENM과 연예 기획사 압수수색 및 관련자 소환조사를 거쳐 지난 5일 안모 PD와 김모 총괄프로듀서(CP)를 구속했다.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다.

안 PD와 김 CP는 오는 14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제작진 이외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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