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 주말 도쿄강타 예상, 한반도엔 영향 없나?
입력: 2019.10.09 09:48 / 수정: 2019.10.09 09:48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에도 먼 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팩트 DB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에도 먼 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지 관심사다.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하기비스'는 올해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 현재 '하기비스'는 괌 북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26㎞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북서쪽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일본 쪽으로 더 밀어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우리나라에도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제주 먼 바다 등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태풍은 토요일인 12일 오전 3시께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690㎞ 해상(초속 47m), 13일 오전 3시께 도쿄 서남서쪽 약 190㎞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이른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430㎞에 달한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하기비스'가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 태풍'은 1분 평균치를 기준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66.9m(130노트)를 넘을 경우 해당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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