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세번째 조사…조국 동생은 영장심사
입력: 2019.10.08 11:24 / 수정: 2019.10.08 11:24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소환이 예상됐던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소환이 예상됐던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검찰, 조씨 구인영장 집행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출석한 정 교수를 조사 중이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상 등을 이유로 8시간 만에 귀가했다.

5일 두번째 조사 때는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진술 조서 열람과 서명 날인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딸의 대학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가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 장관의 동생 조모 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담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조씨는 병원 입원 등을 이유로 심문 기일 변경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구인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조씨는 웅동학원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허위 소송을 벌이는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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