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5일 도박중독 치유가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희망길벗 힐링 자전거교실'을 개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2017년부터 시행 한 경륜경정의 중독 예방 프로그램 진행[더팩트 | 신지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5일(토) 광명 스피돔에서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인 '2019 제3차 희망길벗 힐링 자전거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명 스피돔 희망길벗 교육센터에서 희망길벗 전문상담사가 진행한 도박중독 집단 프로그램과 스피돔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자전거 라이딩 관련 교육을 받고 목감천 자전거도로 일주를 했다. 참가자들은 건전한 베팅 문화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측도 참가자 모두에게 신체활동을 통한 치유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전거와 헬멧과 가방 등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한편 '희망길벗 힐링 자전거교실'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 온 경륜경정의 대표적인 중독 예방 치유 프로그램이다. 도박중독자가진단(PSGI·Problem Gambling Serverity Index)를 실시해 검사 결과 8점 이상 나온 중독 치유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교육으로 2019년 계획한 총 3회차의 교육이 모두 완료됐으며, 1차~3차까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치유 효과 측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말에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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