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태풍 피해 가슴 아파"[더팩트|문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3일 트위터를 통해 "태풍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인명피해가 적지 않아 가슴 아프다. 침수 피해로 이재민도 많다"며 정부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아픔을 겪는 심정으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사태와 관련해서 "확산을 막는 데에 정부와 지자체, 축산 농가,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돼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9시께에는 부산 사하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과 식당을 덮쳤다. 매몰자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