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제13회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 우승
  • 신지훈 기자
  • 입력: 2019.09.30 12:19 / 수정: 2019.09.30 12:19
김종민(사진)이 지난 26일 미사 경정장에서 열린 제13회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같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김종민(사진)이 지난 26일 미사 경정장에서 열린 '제13회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같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2011년 5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탈환...1∙2∙3위 모두 경정 1, 2기 선수들 휩쓸어[더팩트 | 신지훈 기자] 김종민(2기∙42세∙A1)이 지난 26일 미사 경정장에서 열린 '제13회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경쟁자인 이태희와 이주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김종민은 2014년 이후 5년만에 대상 경정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같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종민은 지난 25일 열린 예선전 15경주에 출전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심상철을 휘감아 찌르기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6일 결승전에서는 김종민과 정용진(1기∙47세∙B1), 이태희(1기∙48세∙A1), 주은석(5기∙37세∙A2), 조성인(12기∙31세∙A1), 이주희(3기∙37세∙A1) 선수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다.

결승전은 김종민과 이태희, 이주영 부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또 예선전 16 경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정용진도 다크호스였다. 김종민은 결승전에서 1코스의 이점을 살리며 0.11초의 스타트를 끊었다. 1턴마크를 선점하며 인빠지기로 120번 모터와의 호흡을 맞춰 승기를 차지한 그는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이태희가, 3위는 정용진이 차지했다. 3명 모두 경정 1, 2기 선수로 경정 초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김종민은 우승상금으로 1000만 원을, 2위와 3위를 차지한 이태희와 정용진은 각각 7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종민은 시상식 후 우승 인터뷰에서 "모터 운이 좋아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며 "경정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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