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와'에서 새 가왕에 등극한 만찢남. /MBC 캡처

슈주 규현 "3개월간 감사했다"..."종현아 형 노래 들리니" 눈물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복면가왕' 만찢남이 6연승에 도전한 '노래요정 지니'를 제치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MBC 음악경연예능 '복면가왕'에서 '만찢남'은 가왕을 지키는 '노래요정 지니'에 맞서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해 최종투표에서 53대 46으로 111대 가왕이 됐다. 아쉽게 6연승에 실패한 지니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었다. 이날 규현은 샤이니 '혜야'를 불렀다.

가면을 벗은 규현은 "과분한 연승이었다. 연승할수록 부담감이 커졌다"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 종현의 첫 솔로곡인 '혜야'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언젠가 무대에서 종현이한테 '형이 네 노래 열심히 불렀어. 종현아 들리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기쁘게 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MBC '복면가왕'에서 '노래요정 지니'로 6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슈퍼주니어 규현

이로써 규현은 '음악대장' 하현우, '걸리버' 이원석 이후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한 남성 복면가수로 남게 됐다. 특히 복면가왕 사상 최초의 남성 아이돌 가왕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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