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광덕과 사적 만남 없다" 유착 관계 반박
  • 송은화 기자
  • 입력: 2019.09.27 15:41 / 수정: 2019.09.27 15:41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박주민 "주 의원에 누가 제보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과 친분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사적 만남을 가진 적 없다"며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27일 "윤 총장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주 의원과 연수원 수료 이후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 연수원 전원이 참석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주 의원과 신림동에서 고시 공부를 같이 했다거나 모임을 만들어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는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언론 기사를 보면 윤 총장과 주 의원이 매우 친해 모임을 만들어 1박 2일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며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상황의 유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박 최고의원은 특히 "주 의원에게 누가 제보했는지 명확하게 검찰에 의해 밝혀지고 처벌되지 않는다면 주 의원과 검찰이 계속 유착 관계를 맺어왔었다는 의혹을 국민들을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광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광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검찰은 윤 총장 부부에 관한 허위사실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온 이 진정을 26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넘겼고, 부천지청은 해당 진정을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진정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윤 총장과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조직적인 게시물이 있으니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며, 윤 총장 부부 관련 허위 내용의 글이 올라온 한 인터넷 카페 게시글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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