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링링·타파를 포함해 올해 6개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가운데 18호 태풍 '미탁' 발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쯤 괌 동남동쪽 900여km 해상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27일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54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번 주말쯤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괌 인근서 발생한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8호 태풍 '미탁'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여성 이름의 하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6개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미탁'이 한반도로 접근하게 되면 태풍 7개가 영향을 줬던 지난 1959년과 같은 횟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