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을 21일 오후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기들이 잇따라 결항되고 있다. / 더팩트DB |
출발 9편, 도착 22편 결항…추가 결항 나올수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21일 오후 8시 30분 이후부터 떠나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오후 8시 30분 김포행 티웨이항공(TW734) ▲오후 9시 10분 홍콩행 케세이드래곤항공(KA325) ▲오후 9시 10분 대구행 티웨이항공(TW810) ▲오후 10시 5분 상하이·푸동행 춘추항공(9C8568) ▲오후 10시 15분 닝보행 춘추항공(9C8626) ▲오후 10시 20분 상하이·푸동행 중국길상항공(HO1378) ▲오후 10시 45분 베이징·서우두행 중국국제항공 ▲오후 10시 45분 창춘행 중국남방항공(CZ8310) ▲오후 10시 45분 다롄행 중국남방항공(CZ6098) 여객기 등 9편이 결항됐다.
21일 오후 결항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내역. /제주공항 누리집 |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오후 8시 김포→제주 티웨이항공(TW735), 오후 8시 15분 김포→제주 진에어(LJ335), 오후 8시 15분 홍콩→제주 케시이드래곤항공(KA326) 등 22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외에도 지연 운항하는 항공기가 있어 추가로 결항하는 항공편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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