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교도소에 있었다
입력: 2019.09.18 20:27 / 수정: 2019.09.19 08:32
경찰이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특정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네이버 영화 제공
경찰이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특정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네이버 영화 제공

교도소 수감 중인 50대 남성…추가 수사 중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경찰이 1980년대 10차례에 걸쳐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다. 당시 피해자와 이 용의자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던 중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남성 A씨를 진범으로 특정할 주요 단서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사건 증거물 중 피해자 속옷 등에 남은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와 일치한 용의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나머지 증거물들에 대한 감정의뢰와 수사기록 정밀분석, 관련자 조사 등으로 A씨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관련성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컸던 장기 미제사건인 만큼 처벌이 불가능하더라도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06년 4월에 마지막 10차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 진범으로 확정되더라도 처벌은 불가능하다. 2007년 이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15년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1991년 경기도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13∼71세 여성 10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통해 키 165∼170㎝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지닌 B형 혈액형의 20대 남성으로 용의자를 압축했으나 33년간 잡지 못 했다.

ilraoh_@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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