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외부병원 입원…"어깨 수술 위해"
입력: 2019.09.11 14:31 / 수정: 2019.09.11 14:31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 후인 16일 어깨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더팩트DB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 후인 16일 어깨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더팩트DB

추석 연휴 끝난 16일부터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법무부는 11일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16일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 소속 의료진의 진료와 초빙·후송 진료 등으로 박 전 대통령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좌측 어깨 부위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수술 후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 및 외래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4월17일, 9월5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는 "수형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불허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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