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간부, 윤석열 뺀 특별수사팀 제안…즉각 거절
입력: 2019.09.11 01:19 / 수정: 2019.09.11 01:21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아이디어 차원 의견"…검찰 "복수 제안 왔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법무부 간부가 조국 장관 취임 직전 검찰에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지 않는 수사팀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고위 간부는 대검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윤 총장을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조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9일)은 조국 장관 취임식 날이었다.

문무일 총장 시절 검찰은 강원랜드 사건을 수사하면서 총장이 지휘는 하지 않고 보고만 받는 특별수사팀을 운영한 바 있다.

법무부 간부의 제안을 보고 받은 윤 총장은 즉각 거절했다.

법무부 측은 간부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했을 뿐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국 장관에게 보고되지도 않았다고 한다.

대검은 법무부 간부 2명이 거의 같은 내용을 전해왔다며 사적인 제안으로만 볼 수는 없지않느냐는 시각이다.

조국 장관은 9일 취임 첫 회의에서 "(가족 의혹 수사를) 검찰로부터 보고받거나 검찰총장을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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