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수요일인 4일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남해안, 오전부터 5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보됐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20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30∼80㎜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은 4일 아침부터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2도, 대구는 21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6도, 부산은 27도까지 오르겠다.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ｍ, 남해 앞바다 0.5∼1.0ｍ, 서해 앞바다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서해 0.5∼2.5ｍ, 남해 0.5∼2.0ｍ의 파고가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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