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필리핀 동쪽서 북상, 주말쯤 한반도 영향 줄듯
입력: 2019.09.02 18:43 / 수정: 2019.09.02 18:44
태풍 링링은 주말쯤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 북상중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부산 해운대 요트장 관계자들이 배들을 정박시키고 있다.
태풍 '링링'은 주말쯤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 북상중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부산 해운대 요트장 관계자들이 배들을 정박시키고 있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주말쯤에는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2일 예보했다. 올해 13번째로 발생한 이 태풍에는 '링링(LINGLING)'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태풍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7일 오후에는 전북 군산 서남서쪽 80㎞ 부근 서해 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아직은 소형 태풍(중심기압 100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이지만, 이동 중 세력이 중형급으로 커질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도 있다.

태풍이 수도권을 직접 강타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9월 초 충남을 지나 인천 강화도에 상륙한 '곤파스' 이후 처음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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