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마곡철교 하부에서한강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
경찰, 발견 시신 20~30대 남성 추정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한강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마곡철교 하부에서 몸통만 뜬 채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수도사업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였으며, 머리 및 사지 없이 상체만 있었다. 시신은 강물에 불어 팽창된 상태였으나 훼손 부위에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머지 신체 일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한강순찰대와 드론 등을 동원해 주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나이는 20~30대,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며 용의자 특정을 위해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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