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대규모 촛불집회 예정, '日 경제조치 규탄 '
입력: 2019.08.03 13:21 / 수정: 2019.08.03 13:22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 경제 보복 조치를 두고 일본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새롬 기자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 경제 보복 조치를 두고 일본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 경제 보복 조치를 두고 일본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연다.

시민행동은 과거사를 부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평화의 소녀상을 출발해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촛불을 든 채 행진할 예정이다.

‘경제 보복’ 조처에 나선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 집회를 진행해 온 시민행동은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발표하자 ‘경제 보복에 이은 경제 침략’, ‘제2차 공격’이라고 규탄하며 촛불 행동을 계속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시민행동 측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한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 등을 요구하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반성을 통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행동은 이날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가 내려지면서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nypi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