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양 6일째 수색 중...'행방 묘연'
입력: 2019.07.28 19:58 / 수정: 2019.07.28 19:58
조은누리 양이 실종돼 6일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장
조은누리 양이 실종돼 6일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장

경찰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찾는 중"

[더팩트|김희주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28일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합동 수색도 진행 중이다.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 중 실종됐다. 조양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수사는 형사과로 나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heejoo32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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