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당산역 고가 기둥과 충돌…운전자 사망
입력: 2019.07.20 16:14 / 수정: 2019.07.20 16:14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하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기둥에 부딪쳐 찌그러진 채 멈춰서 있다. /서울영등포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하부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기둥에 부딪쳐 찌그러진 채 멈춰서 있다. /서울영등포소방서 제공

승객 7명 부상…사고 경위·원인 파악중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시내버스가 고가도로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버스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서울영등포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경기 김포시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60번 버스가 당산역 고가도로 하부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최 모(56)씨가 버스와 기둥 사이에 끼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외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버스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고가도로 하부 기둥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가능성은 작아 보이며 현재로서는 운전 미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버스 블랙박스 영상 및 도로인근 폐쇄회로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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