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사고' 남산 케이블카, 운행 잠정 중단 "기계 점검 중"
입력: 2019.07.14 16:50 / 수정: 2019.07.14 16:50
남산 케이블카가 충돌사고로 운행을 중단했다. /뉴시스
남산 케이블카가 충돌사고로 운행을 중단했다. /뉴시스

경찰, 운영업체 직원 관리소홀 혐의로 입건

[더팩트|박슬기 기자] 남산 케이블카가 지난 12일 발생한 충돌사고로 운행을 당분간 중단한다.

13~14일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 창구에는 '기계점검으로 운행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3개국어로 붙어있다. 케이블카로 향하는 입구는 모두 막혀 있다.

이유는 지난 12일 오후 7시 15분께 발생한 충돌사고 때문이다. 예장동 승강장에서 회현동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도착 지점 20m가량을 앞두고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안전펜스에 충돌했다.

당시 케이블카 안에는 승객 20여 명이 있었고, 이중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필리핀인 1명과 일본인 1명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이번 사고는 승강장으로 진입운전 중이던 운반기구가 정류장 정위치 정지장치의 밀림으로 승강장 정차 위치를 벗어나 승강장에 설치된 안전펜스와 충돌해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운영업체 직원 A씨를 케이블카 운행 및 정지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입건했다.

ps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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