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두 달만에 1500원대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전국 기름값 1500원대 밑돌아[더팩트 | 최영규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두 달만에 ℓ당 1500원 밑으로 떨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에서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95.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ℓ당 3.9원 내린 1587.4원을 기록했고, 대구는 같은 기간 5.4원 내린 146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7.4원 내린 1470.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ℓ당 5.2원 내린 1358.4원을 기록, 휘발유 가격 대비 약 10% 차이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기대치보다 감소 폭이 적었고,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면서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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