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선내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인양된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우리 정부 구조대가 진행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선내 수색에서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신속대응팀)은 "우리 대원은 헝가리 수상경찰과 공동으로 선체 내외부를 정밀 수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선체 내부에는 우리 측 대원 2명이 진입해 선체외부와 함께 선내 선실과 기관실, 선수 창고, 외부 갑판 순으로 세 차례 반복해 수색했다. 그러나 실종자와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날도 인양 직후 헝가리 측에 의해 수색견 2마리가 선체를 두 차례 수색했지만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신속대응팀은 "한국-헝가리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3인의 수색을 위해 5척의 보트로 수상수색을 지속하는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한국 구조대원의 허블레아니호 내부 진입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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