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남달랐던 이강인 '날아라 슛돌이' 7살 시절 재조명
입력: 2019.06.09 12:31 / 수정: 2019.06.09 12:31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9일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뉴시스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9일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뉴시스

세네갈 전 승리의 주역..."특급재능 칭찬해"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세네갈전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경기 승리의 주역인 이강인 선수의 어린시절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강인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 전'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3골 모두에 관여하며 특급재능을 보여줬다.

이 선수의 활약에 누리꾼들은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3'에 출연했던 7살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며 '역시 어린시절부터 달랐다', '떡잎부터 남다르구나' 등 그의 뛰어난 재능에 주목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슛돌이 팀을 이끌었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크 FC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7살 그 나이에 강인이처럼 공을 잘 차는 아이는 처음 봤다"며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다"고 극찬했다.

안정환 해설위원도 "슛을 담대하게 찼다. 물건 하나 나왔다"며 그의 영리한 플레이와 경기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2001년 생인 이강인은 방송 4년 만인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본격적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으며, 2018년 말부터 1군인 발렌시아에서 본격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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