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한국인 추정 시신 추가…10·11번째 수습
입력: 2019.06.06 22:24 / 수정: 2019.06.06 22:24
6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는 선체 인양에 동원될 선박이 정박해 있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
6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는 선체 인양에 동원될 선박이 정박해 있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

인양 작업은 9일로 연기

[더팩트|부다페스트=뉴시스, 장우성 기자]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9일째인 6일(현지시간)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추가 발견됐다. 10, 11번째 발견된 시신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약 5.8㎞ 떨어진 라코치(Rakoczi)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찾았다.

이어 오전 11시26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40㎞ 떨어진 싸즈헐롬버떠(Szazhalombatta)에서 역시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더 수습했다.

두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발견된 두 시신을 포함하면 사망자 18명, 실종자 8명이 된다.

6일 예정됐던 허블레아니호 인양 계획은 9일로 연기됐다. 인양 크레인이 다리 아래를 통과하려면 다뉴브강 수위가 4m로 낮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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