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서 규모 5.1 지진 발생…"모든 사람이 진동 느끼는 정도"
입력: 2019.05.25 16:46 / 수정: 2019.05.25 16:46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주변 지역인 도쿄 등지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피해는 없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주변 지역인 도쿄 등지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피해는 없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도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 관측돼…지바현 "지진 피해접수 없어"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바현에서는 진도 5, 주변 지역인 도쿄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20분쯤 일본 지바현 지바 남남동쪽 38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위도 35.30, 경도 140.30이며, 발생 깊이는 40km다.

이 지진으로 지바현 북동부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주변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 이번 지진 발생으로 도쿄 도심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즉시 총리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고, NHK는 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지바현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접수는 없다.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지진의 '규모'는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의 절대적인 에너지의 값을 말하며, '진도'는 지진이 전파함에 따라 지역별로 발생하는 흔들림 정도를 수치화한 값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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