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얼마나 힘들었으면" 애도 물결
입력: 2019.05.05 16:45 / 수정: 2019.05.05 16:45
경기 시흥시 은행동 한 농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경기 시흥시 은행동 한 농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어린 두 자녀와 극단적 선택 추정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어린 자녀 둘을 포함해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선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께 시흥시 은행동 한 농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 부부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전날 한 렌터카 업체로부터 해당 차량을 빌렸고, 반납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렌터카 업체는 GPS 등을 통해 차량 추적에 나섰고 차를 찾으러 갔다가 A씨 가족이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 문은 닫혀 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또한 없었다. 경찰은 A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다음생엔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 s419**** "참 마음 아픈 일" 0728**** "그 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부디 좋은 곳에서 함께 하길" ojk0***** "얼마나 힘들었으면 어린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너무 안타깝다. 좋은 곳에서 자녀들과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등 추모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어린 자녀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많았다. grea**** "어린 생명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oran**** "애들이 무슨 죄라고 같이 데려갔나" kjs9**** "자녀는 소유물이 아니다.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안타깝다"고 반응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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