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과 주말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더팩트 DB |
4~6일 어린이 대공원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즐길거리·볼거리 열려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 성동구 서울숲, 마포구 월드컵공원, 강서구 서울식물원,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평소엔 체험하기 어려운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제8회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서울동화축제는 '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대공원 중앙로에서는 다양한 마임과 마술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왁자지껄 신나는 에어놀이터'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내손으로 만드는 동화, 드림캐처 만들기, 숲속의 동화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사거리부터 왕복 6차선 도로를 통제해 '알록달록 바닥드로잉', '와글와글 퍼레이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는 '고고다이노', '번개맨' 등 다양한 캐릭터가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선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군본부, 동작소방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공군 군악대 공연, 공군 의장대 사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파일럿 체험, 소방관 체험, 화재 연기 피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미아방지 명찰 만들기, 나만의 소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람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미아방지 이름표 등을 준비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더팩트DB |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선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이 개최된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성동구 서울숲에선 4일부터 플라스틱 제로 업사이클 체험 '그린피크닉',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서약, 쓰레기 헌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선 어린이들이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초록영웅'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를 즐기는 '초록놀이터'를 운영한다. 서울정원박람회 정원(평화의공원)에서 진행하며 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서울문화재단 주관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비축기지 대표 서커스 축제로, 해외초청작(4개), 국내초청작(10개)의 공연과 서커스,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마당에서는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 기간 각 행사에 사람이 적지 않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혼잡한 곳을 방문할 때는 미아방지 이름표 등을 준비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 실외활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가족들 모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