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폭행' 왕진진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다"
입력: 2019.05.04 20:28 / 수정: 2019.05.04 20:28
낸시랭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왕진진 시가 4일 구속됐다. /더팩트 DB
낸시랭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왕진진 시가 4일 구속됐다. /더팩트 DB

이혼 소송 중 낸시랭으로부터 고소

[더팩트|이지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4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박현숙 판사는 이날 오후 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왕진진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왕 씨가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봤다. 왕 씨는 앞선 3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던 전력이 있다.

왕 씨는 지난해 10월 낸시랭씨와의 이혼소송 중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12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 그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린 바 있다.

낸시랭 씨는 왕씨가 그간 수차례 협박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지난 3일 그를 협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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