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오존농도 0.122ppm 이상[더팩트|이지선 기자] 5월 연휴 첫날에 날씨 '불청객'이 찾아왔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 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가 0.122ppm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경기와 이날 낮 부산 일부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질소 산화물이 많을 때 빠르게 생성된다. 때이른 초여름 날씨로 오존 농도도 짙어졌다. 독성 물질로 호흡기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초미세먼지 농도도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곳곳 드러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64㎍/㎥), 인천(58㎍/㎥), 대전(36㎍/㎥), 울산(37㎍/㎥), 경기(63㎍/㎥), 충북(46㎍/㎥), 충남(55㎍/㎥), 전북(46㎍/㎥), 세종(53㎍/㎥)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