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오늘(4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
서울→부산 6시간 30분 소요 예상
[더팩트|이지선 기자] 5월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나들이객 증가로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4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도 48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11시부터 12시에 최대 혼잡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후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방향 경부선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산 378km부터 남사부근 371km 지점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남청주부근 292km 지점부터 비룡분기점까지도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중부 내륙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서울외곽선 등도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각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울산 6시간 20분 ▲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구 5시간 50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면 서울방향은 기존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각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서울 5시간 ▲목포→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대구→서울4시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전국에서 543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며 연휴 첫날 나들이 차량으로 지방 방향의 혼잡도가 극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