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교회·호텔 등 8곳서 연쇄 폭발…교민 피해 아직 없어
입력: 2019.04.21 20:06 / 수정: 2019.04.21 20:06
21일(현지 시간) 영국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 호텔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콜롬보(스리랑카)=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영국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 호텔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콜롬보(스리랑카)=AP.뉴시스

스리랑카 연쇄 폭발로 최소 160명 사망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스리랑카의 교회·호텔 등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사망했다. 우리 교민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 호텔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60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다.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성 앤소니 교회 등 수도 콜롬보에서 예배를 보던 사원들의 피해가 컸다. 성 앤소니 교회와 샹그리라 호텔 등 폭발이 일어난 호텔 3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경찰은 최소 2건의 폭발은 자살폭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테러 공격의 배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스리랑카에는 교민 10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0여 명이 콜롬보에 머물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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