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 오전에 그치겠다. 이후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질 전망이다. / 더팩트DB

비 그친 후 기온 뚝, 체감 온도 '쌀쌀'[더팩트｜최영규 기자] 9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사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10일) 아침부터 점차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0일 서울 아침 기온은 5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아지겠고, 낮 기온도 어제보다 5도가량 낮은 9도로 꽤 쌀쌀하겠다.

전국에 내린 단비로 길게 이어졌던 건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에서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며 대설특보가 내려져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5~40mm, 강원 남부와 경북 북동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서울 5도, 대전 6도, 광주 9도, 부산 9도로 예상되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3~5도가량 낮아 서울 9도, 대전 12도, 광주 15도, 부산 13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낮겠고, 주 후반에는 다시 맑고 따뜻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일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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