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항공승객 김포서 탑승전 1억5000만원 분실, 부산서 되찾아
입력: 2019.03.22 21:25 / 수정: 2019.03.22 21:27
【부산=뉴시스】 분실 지갑 안에 들어있던 1억4998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현금 270만원 상당.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분실 지갑 안에 들어있던 1억4998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현금 270만원 상당.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비행기 탑승전 김포공항 승강장 부근에서 1억5000만원을 분실했던 여성 항공승객 A씨(52)가 분실했다가 부산에서 되찾았다.

2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경 김해국제공항 공항경찰대 사무실에 50대 남성이 방문했다.

이 남성은 "오전 8시 20분경 서울에서 일을 보고 부산으로 오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에 택시를 타고와서 내리던 중 승강장 부근 도로에서 지갑을 주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급해 부산에 와서 신고를 하게 됐다"며 지갑을 건넸다.

남성이 건넨 지갑 안에는 1억4998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현금 270만원이 들어있었다. 신분증 등 지갑 주인을 특정할 만한 어떠한 단서는 없었다.

경찰은 수표를 발행한 은행의 공항 내 지점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고, 은행의 도움으로 지갑을 잃어버린 A씨와 연락이 닿았다. 분실한 돈은 건물임차료와 세금을 내기 위한 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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