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상서 예인선 침수로 선원 3명 실종… 시신 1구 발견
입력: 2019.03.16 14:56 / 수정: 2019.03.16 14:56
지난 15일 오후 5시44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부산 선적 44t급 예인선이 침수돼 선장 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뉴시스
지난 15일 오후 5시44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부산 선적 44t급 예인선이 침수돼 선장 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뉴시스

해경, 발견 시신 신원 확인 및 수색 작업 총력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실종됐던 선원 3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광군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침몰한 예인선 G호의 선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 선적 44t급 예인선 G호는 전날 오후 5시 44분께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남성이 발견된 장소는 침몰 지점과 7.5km가량 떨어진 곳이다.

G호에는 선장 권모(71)씨와 기관장 고모(66)씨, 갑판장 김모(72)씨 등 3명이 타고 있었고, 910t급 부선 O호에는 박모(64)씨가 타고 있었다. 부선에 타고 있던 박씨는 헬기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된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다른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G호는 15일 오전 7시께 충남 서천 화력발전소에서 선적 화물 없이 출항, 마산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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