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송혜교, '이준 열사 기념관' 한글 간판 기증
입력: 2019.03.01 15:39 / 수정: 2019.03.01 15:39
3·1운동 100주년인 1일 배우 송혜교(왼쪽)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과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만들어 기증한 사실이 공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팩트B
3·1운동 100주년인 1일 배우 송혜교(왼쪽)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과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만들어 기증한 사실이 공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팩트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과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만들어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인 1일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서 교수는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송혜교 씨와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또한, 이에 대한 모든 안내서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초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오픈했다"면서 "한국어 안내서 기증도 꾸준히 더 진행을 할 계획이지만,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기증한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기증한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서 교수와 송혜교 씨가 헤이그에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한 것은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제대로 된 한글 간판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곳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글 간판을 기증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증을 할 계획"이라면서 "혜교 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쪼록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그럼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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