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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36)를 입건하고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사건관련 경찰 자료사진.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인터넷 방송 BJ가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피해여성도 함께 입건됐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36)를 입건하고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시청자인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 흉기를 휘둘렀다. 잠에서 깬 B씨는 거세게 반항했고 이 과정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A씨 목 뒤쪽 등에 경미한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