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관광객 탑승 베트남 관광버스, 다낭 교통 사고…한국인 16명 부상
입력: 2019.02.18 15:52 / 수정: 2019.02.18 19:40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 관광객이 다수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다낭=더팩트 독자 제공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 관광객이 다수 다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다낭=더팩트 독자 제공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다낭(베트남)=더팩트 독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베트남 관광버스가 18일 정오(현지시각) 대표적 휴양도시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던 중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16명이 다쳤고 현지 관계 당국에서 정확히 파악 중이다.

사고 차량은 대형 관광버스로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히면서 전면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났으며 운전석 쪽이 심하게 파손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고 있다. 운전사와 현지 가이드가 크게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다낭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도시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2차북미정상회담 장소는 북한 대사관이 자리한 베트남 하노이로 최종 결정됐다.

처참한 모습의 사고 차량. 운전석쪽이 마주오던 트럭에 부딪혀 완전히 부서져 있다./다낭=더팩트 독자
처참한 모습의 사고 차량. 운전석쪽이 마주오던 트럭에 부딪혀 완전히 부서져 있다./다낭=더팩트 독자

처참한 모습으로 견인되는 사고 차량. / 다낭=더팩트 독자
처참한 모습으로 견인되는 사고 차량. / 다낭=더팩트 독자

현장의 사고 소식을 <더팩트>에 가장 먼저 알린 한국인 독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대형 교통 사고를 당해 현지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에서는 정확한 사고 내용을 알기 위해 한국 관련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다음 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런 사고가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는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에서 인근의 역사 도시 후에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사고 충격으로 베트남 운전 기사가 사망했으며 한국인 관광객 서너명도 사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베트남 남부 투아티엔 후에 성의 성도인 후에는 안남 산맥 동쪽 평지에 있으며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지만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통과해야하는 관계로 평소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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