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 고소인·피고소인 신분으로 16일 경찰 출석
입력: 2019.02.16 10:27 / 수정: 2019.02.16 10:27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더팩트DB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더팩트DB

손석희 대표, 경찰 출석 앞둔 15일 페이스북 통해 심경 드러내기도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폭행·배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배임 고발 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모(49)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며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이후 김 씨는 이달 8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고, 김 씨의 주장과 관련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도 손석희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다.

한편 손석희 대표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나영석 CJ ENM PD, 배우 정유미와 관련된 '지라시' 유포자가 검거된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올렸다. 이 글에서 손 대표는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하며 경찰 출석을 앞둔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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